코로나·독감 백신 같은 날 접종 가능… 14일부터 독감 백신 무료접종 시작

코로나·독감 백신 같은 날 접종 가능… 14일부터 독감 백신 무료접종 시작

“코로나19와 독감 다른 감염병”… 같은 날 맞게 되면 각각 다른 팔 접종 권고

기사승인 2021-09-06 15:16:48 업데이트 2021-09-06 16:12:55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 백신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방역당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을 같은 날 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14일부터 영유아 및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약 1460만명으 대상으로 한 독감 4가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해당 시기가 10대 청소년과 임신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하는 시기인만큼 일정이 겹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가급적 접종 대상자를 분산하기 위해 소아청소년 예방접종이나 임신부 접종계획을 수립할 때 시기별로 대상자가 분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접종 기준상으로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 간의 접종 간격 제한이 없어 같은 날 접종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동시 접종 시 각각 다른 팔에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백신은 다인용, 독감백신은 일인용으로 분류돼 백신 종류 혼동에 따른 오접종은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동시에 접종하는 의료기관이 많은 만큼 오접종 방지를 위한 각별한 주의가 여전히 요구된다. 대상자 확인이나 백신 종류의 확인 등이 접수 단계나 예진 단계, 접종 단계에서 각 단계마다 확인될 수 있도록 하고 접종 대상자 본인에게도 확인할 수 있도로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와 독감은 서로 다른 감염병”이라며 “독감은 매년 인플루엔자를 통한 질병부담 감소를 위해서 어르신,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에게는 예방접종을 권고를 하고 있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개인 위생수칙 준수 등으로 인플루엔자 환자가 예년보다 급감했다. 올해도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 중요한 상황이고, 특히 코로나19 환자와 의료기관에서 혼동되는 것 등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라도 예방접종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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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